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차승원 씨의 아들 차노아 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10월을 구형받았습니다. <br /><br />차노아 씨 측은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 <br /><br /><br />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이머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을 구형받았습니다. <br /><br />차노아는 지난 1일 오후,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청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는데요. <br /><br />청바지에 집업 가디건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쓴 차노아의 모습은 지난 공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취재진]<br /><br />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 하십니까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취재진]<br /><br />지금 현재 심경이 어떠신지 전해주시죠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취재진]<br /><br />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<br /><br /><br />현장에 모여든 취재진들의 질문 공세에 차노아는 의식하지 않으려 애쓰며 그저 고개를 떨군 채 묵묵히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차노아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~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는데요. <br /><br />이날 공판에서 차노아의 변호인은 '피고인이 공소 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대마초를 직접 구입하거나 습성이 있지 않다'며선처를 호소했고요. <br /><br />차노아는 '몸이 좋지 않다. 깊이 반성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.다시 실수하지 않겠다'며 최후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검찰은 공소 사실 가운데 지난 달 12일 재판에서 차노아 측이 중복됐다고 주장한 1건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공소를 철회한 바 있는데요. <br /><br />하지만, 차노아가 자백한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공판이 끝나자, 차노아와 그의 변호인은 건물 밖으로 나와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. <br /><br />취재진의 질문에는 이번에도 묵묵부답이었고요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취재진] <br /><br />공판 결과 만족하세요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취재진] <br /><br />혐의에 대해서 인정 하셨습니까<br /><br /><br />차노아의 변호인 역시 '할 말이 없다'며 취재진을 뒤로하고 자리를 피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변호사]<br /><br />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<br /><br /><br />재판부는 차노아를 비롯해 그룹 DMTN의 최다니엘 등 대마초와 연관된 피고인들을 모두 소환해 오는 17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인데요. <br /><br />법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.
